2021. 3. 3. 21:12ㆍ책읽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그림으로 공부하는 IT 인프라 구조> 라는 책을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대부분의 시스템이 클라우드에서 돌아가고, 서버리스나 도커와 같은 기술이 나오면서 점점 더 인프라에 대해서는 개발자가 관심을 쓰지 않고, 그저 사용만 하면 되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는것이 현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라는 질문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상에서 실행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때 그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IT 인프라 지식을 함께 활용하면 더 효율적이고 구축 및 운용 비용이 적게 드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되리라 확신하다."
사실 저는 이 책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꿔말하면 이 책은 너무 예전에 전공 수업을 들어서 비교적 최신의 내용을 살펴볼 필요를 느끼는 분이나, 혹은 전공자가 아니여서 컴퓨터 공학에 대해서 가볍게 이해하고 싶은 분, 또는 내가 전공자이긴 한데 뭔가 놓치고 있는것이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드는 분이 읽어보면 좋은 책일 수 있습니다.
저도 놓치고있었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한쪽 모서리를 접어두었숩니다. 까먹지 않도록 두고두고 볼 생각입니다.
사실, '그림으로 공부하는' 이라는 제목을 보았을때는 뭔가 유아틱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책에 나와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림이라기보다는 도표가 주를 이루고있었습니다.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맨 첫장부터 그림으로 시작합니다. 이 그림은 앞으로 책에서 어떤 내용을 설명할 지 알려주는 이정표의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이 그림(도표?)만 이해한다면, 면접에서도 자주 묻는 질문인 내가 웹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무슨일이 일어나는가? 에 대한 질문에 멋지게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인프라에 대한 내용 말고도, 컴퓨터공학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용어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가령 직렬/병렬의 장단점 이라던가, 동기/비동기의 차이, 폴링이란 무엇인가? 등이 잘 설명되어 있으니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리뷰할 기회를 주신 제이펍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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